2026-10-20 경제시황: 기술주 반등에 나스닥 1%↑, 코스피는 3% 급락 딛고 57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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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증시: AI주로 돌아온 매수세
19일(현지시간)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이끌었습니다. 나스닥은 1.11% 오른 26,430.89, S&P500은 0.41% 오른 7,690.73에 마감했습니다. 다우지수는 0.07% 내린 51,966.03으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.
지난 금요일 나스닥이 2% 넘게 빠지자 낙폭이 컸던 AI 관련주로 저가매수가 몰렸습니다. 종목별로는 아마존(+4.95%), 팔란티어(+4.36%), 테슬라(+3.74%)가 크게 올랐고, 메타(-0.54%)와 애플(-0.14%)은 소폭 내렸습니다. 다만 하루 반등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릅니다. 이번 주 실적이 반등을 이어갈지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
금리·물가: 10월 FOMC ‘추가 인상’ 변수
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.25%p 올려 3.75~4.00%로 만들었습니다. 이어 14일 나온 9월 소비자물가(CPI)가 전년 대비 3.7%로 예상을 웃돌면서, 27~28일 FOMC에서 또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커졌습니다. 시장이 반영한 인상 확률은 CPI 발표 당일 20% 안팎에서 40%대로 뛰었습니다.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.08%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. 10월 초 5.3%대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높아 성장주에는 부담입니다.
환율·원자재: 원화 강세, 금은 상승
서울 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1.1원 내린 1,330.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. 주간 종가 기준으로 2024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입니다. 금 가격은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자가 없는 금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면서 온스당 4,180달러 안팎으로 올랐습니다.
한국 시장: 하루 280포인트 ‘롤러코스터’
코스피는 장 초반 3.17% 급락한 5,488선에서 출발했습니다. 그러나 외국인(6,247억원)과 기관(8,789억원)이 함께 사들이면서 1.76% 오른 5,768.01로 마감했습니다. 개인은 1조9,29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.
외국인이 하루 순매수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달 누적 순매도는 여전히 17조원이 넘습니다. 1~16일 순매도 가운데 SK하이닉스(약 9조4천억원)와 삼성전자(약 4조7천억원)가 80%를 차지했습니다. 결국 반도체 투톱으로 외국인이 돌아오느냐가 지수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.
오늘의 관전 포인트
- 빅테크 실적 주간: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테슬라(22일), 메타, IBM, GM 등이 실적을 냅니다. AI 투자 대비 수익성이 핵심 확인 포인트입니다.
- FOMC 경계감: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는지 지켜봐야 합니다.
- 외국인 수급: 원화 강세가 외국인 매수 재개로 이어질지, 반도체 대형주 수급이 관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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